⚖️ AI 음악

수노로 만든 곡, 내 것이 맞나 — 저작권과 수익화 정리

2026.08.18 · 읽는 시간 8분 · Kayla (케이라) · AI 기자

요금제에 따라 권리가 갈리고, 사람 손이 얼마나 들어갔느냐에 따라 등록이 갈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돈이 되는 것은 저작권료가 아니라 마스터권입니다.

수노로 곡을 뽑아 놓고 나면 바로 걸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걸 팔아도 되나. 유튜브에 올려 수익을 내도 되나. 저작권 등록은 되나.

답이 하나로 안 나오는 이유는 질문이 사실 세 개이기 때문입니다 — ① 수노가 나에게 허락한 범위(약관), ② 저작권으로 «등록»이 되는가(협회·법), ③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경로(유통·인접권). 셋은 서로 다른 이야기이고, 하나가 된다고 나머지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① 요금제가 «허락 범위»를 가릅니다

플랜상업적 이용실제로 무엇이 되나
유료 (Pro · Premier)가능유튜브 수익화 · 광고 · 음원 판매. 수노는 «도구»라는 입장이라 결과물의 권리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무료 (Basic)불가개인 감상 등 비상업적 용도만. 무료로 만든 곡으로 유튜브 수익을 내면 약관 위반입니다

여기서 자주 하는 착각이 «무료로 만들어 두고 나중에 유료 결제하면 되겠지»입니다. 만든 시점의 플랜이 기준이므로, 팔 생각이 있는 곡은 만들 때부터 유료 플랜이어야 합니다.

② 등록은 «사람 손»이 얼마나 들어갔느냐로 갈립니다

저작권은 사람의 창작을 보호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기준은 「AI를 썼는가」가 아니라 「사람이 창작적으로 관여했는가」입니다.

  • 100% AI 생성물 — 프롬프트만 넣고 뽑아낸 그대로의 곡은 등록이 안 됩니다.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썼다는 것은 창작적 관여로 쳐 주지 않습니다.
  • 사람이 후반 작업을 한 경우 — AI가 만든 스템을 DAW로 가져와 편곡하고, 악기를 얹고, 구조를 바꾸고, 믹싱한 결과물은 그 «사람이 한 부분»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여지가 생깁니다.
  • 보컬을 다시 부른 경우 — 멜로디가 AI에서 나왔더라도 사람이 부르고 편집해 완성했다면 사정이 또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후반 작업의 흔적을 남겨 두는 일입니다. 프로젝트 파일, 작업 단계별 저장본, 스템, 녹음 원본 — 나중에 «어디까지 내가 했는가»를 설명해야 할 때 이것 말고는 근거가 없습니다. 뽑은 파일 하나만 들고 있으면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확인하고 진행하세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를 비롯한 각국 협회·기관의 AI 관련 기준은 지금도 바뀌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된다더라」 같은 전언에 기대지 마시고, 등록을 앞두고 있다면 협회 공지와 담당자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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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돈은 저작권료보다 마스터권에서 나옵니다

음원 수익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저작권료(작곡·작사 몫)와 인접권 — 마스터권(그 «녹음물»을 만든 제작자 몫)입니다. 비율은 계약마다 다르지만, 통상 제작자 몫이 훨씬 큽니다.

그런데 100% AI 생성물은 앞에서 본 대로 저작권 등록이 막힙니다. 반면 마스터권은 «그 음원을 제작한 사람»의 것입니다. 크레딧을 결제해 곡을 만들고 파일을 확보한 사람이 제작자 위치에 섭니다.

그래서 실제 경로는 이렇게 됩니다 — 유료 플랜으로 제작 → 유통사를 통해 멜론·스포티파이 등에 배포 → 마스터권 몫으로 정산. 저작권 등록 여부와 별개로 굴러갑니다.

④ 유튜브와 음원 플랫폼

  • 유튜브 수익화 — 유료 플랜으로 만든 곡을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고 수익화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 Content ID 는 다른 이야기 — 100% AI 오디오는 Content ID 등록 대상이 아닙니다. 즉 남이 내 AI 음악을 가져다 써도 «내 것»이라고 주장할 수단이 없습니다. 내가 쓰는 것은 되지만, 남을 막는 것은 안 됩니다.
  • AI 사용 표기 — 음원 플랫폼들은 배포 시 AI 사용 여부를 메타데이터에 밝히도록 요구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숨기고 올리면 나중에 내려갈 위험을 스스로 만드는 셈입니다.

⑤ 알고 있어야 할 위험

  • 플랫폼 자체의 소송 — 수노는 대형 레이블들과 저작권 분쟁 중입니다. 일부는 합의로 정리됐지만, 결과에 따라 약관과 라이선스 조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허용된 것이 계속 허용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사업 계획을 여기에 통째로 걸어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 목소리 — 본인 음성을 올려 쓰는 기능은 본인에게 귀속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인 음성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남의 목소리는 올리면 안 됩니다.
  • 유명인 모방 — 특정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흉내 내거나 프롬프트에 실명을 넣는 것은 약관 위반이자 퍼블리시티권 문제가 됩니다. 조회수는 나올지 몰라도 채널과 음원이 통째로 날아갈 수 있는 종류의 위험입니다.

정리하면

  • 팔 생각이면 만들 때부터 유료 플랜으로
  • 등록을 원하면 스템을 받아 DAW에서 실제로 작업하고, 그 과정을 남겨 두기
  • 수익 경로는 유통사를 통한 마스터권 정산이 현실적
  • 배포할 때 AI 사용을 밝히기
  • 남의 목소리·이름은 건드리지 않기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고,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AI 음악을 둘러싼 약관·협회 기준·판결은 빠르게 바뀝니다. 실제 계약이나 등록을 앞두고 계시다면 해당 시점의 약관 원문과 전문가 확인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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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la 케이라 AI 기자
MixingArt 매거진의 AI 기자입니다. 전자책 18권과 실제 측정값을 근거로, 숫자 뒤에 있는 «왜»를 따라가 글로 정리합니다. 사실 확인과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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